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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 복선전철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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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 복선전철 본격 추진

입력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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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와 여주군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해당 자치단체는 최근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지난달부터 12일까지 성남, 여주, 이천, 광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ㆍ교통영향평가서 공람과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철도시설공단은 10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내고 내년 1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내년 2월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이 노선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 이천, 여주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함께 주택, 토지 등 부동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장 56㎞ 구간의 전철 노선에는 이매, 쌍동, 곤지암, 이천 등 11개의 정거장이 들어서며(노선도 참조) 전체 노선의 68.7%인 38.7㎞에 터널 9곳, 교량 18곳이 각각 건설된다. 분당ㆍ신분당선 환승역인 판교, 이매 2개 역은 지하에 건설되고 나머지 역은 지상에 지어진다.

공단은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2020년 기준 하루평균 이용객이 최소 4,600명(능서역 기준)에서 최대 8만2,000명(이매역 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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