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선 중기 문신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ㆍ1547~1634)의 영정과 경남 거창군 농산리 석불입상, 양촌(陽村) 권근(權近ㆍ1352~1409)의 응제시(應製詩)를 각각 보물1435호, 1436호, 1090-1호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 인터넷 공모로 지정신청을 받은 백자대호(白磁大壺) 5건, 경북 예천 용문사의 영산회괘불탱, 경남 남해 용문사의 괘불탱, 궁중 장식화인‘일월반도도팔첩병’(日月蟠桃圖八疊屛), 순종 탄생 축하연을 그린 ‘왕세자탄강진하도십첩병’(王世子誕降陳賀圖十疊屛), 의장용으로 제작된 은입사귀면문철퇴(銀入絲鬼面文鐵鎚) 등 10건에 대해 보물 지정을 예고했다. 4월5일 산불로 소실된 보물제479호 낙산사 동종(洛山寺銅鐘)은 보물 지정이 해제됐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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