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파업 연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파업 연기

입력
2005.07.04 00:00
0 0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5일 오전 1시부터 24시간 시한부 경고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사측과 막바지 협상 등을 위해 파업을 하루 연기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요구사항중 일부 수정ㆍ철회한 협상안을 놓고 회사측과 막바지 협상을 위해 파업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4일 현재 전체 조합원 527명 가운데 300여명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으며, 이날 202명이 파업에 참여키 위해 김포공항에 집결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참가자가 100여명에 불과해 노조가 파업을 24시간 연기, 6일 오전 1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파업에 대비,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노조원과 외국인 조종사, 비조합원을 투입해 결항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4일 오전 6시부터 항공기 이ㆍ착륙을 전후해 활주로와 유도로에서 항공기를 이동할 때 제한된 안전속도를 지키는 1단계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이날 김포공항에서는 서울지방항공청과 김포항공관리사무소 관제과장 2명이 공항 관제탑에 올라가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비했으며,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동시간을 비행시간에 포함 ▦정년연장 등을,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조종사 훈련심사 축소 ▦정년연장 등을 주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유학 등으로 해외에 체류하는 가족에게 비즈니스석을 포함한 왕복항공권 14매 제공 ▦모든 출장지 숙박호텔에 4세트 이상의 골프클럽 비치 ▦기장에게 객실 사무장 교체권 부여 등의 요구사항은 철회했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