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4일 뜨거운 물에 아이를 담그는 등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수사 중이던 서울 은평구 수경사 예비여승 남모(51)씨와 주지승 김모(71)씨가 잠적해 소재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승려는 지난달 30일 사찰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언론보도로 비난여론이 들끓자 이를 피해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검찰로부터 보강수사 지시가 내려와 추가수사를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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