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보행자 편의를 위해 시내 육교와 지하도 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가 바퀴 달린 대형가방이나 자전거를 끌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경사도가 심하지 않은 육교와 지하도에 폭 50㎝ 안팎의 경사로를 설치할 방침”이라며 “서울역과 용산역, 고속ㆍ시외버스터미널, 호텔 주변 지하도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에 시범설치한 뒤 시 전체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는 현재 230곳의 육교와 82곳의 지하보도가 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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