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에 나설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확정됐다.
팬투표와 선수투표, 감독추천 등을 통해 1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62명의 선수명단이 발표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 지난해 월드시리즈 진출의 영광이 그대로 반영됐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보스턴의 데이비드 오티스(지명타자)가 413만 8,141표로 양리그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고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제이슨 배리텍(포수), 매니 라미레스와 자니 데이몬(이상 외야수)등 보스턴의 강타자들이 줄줄이 뽑혔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3루수로 9년연속 올스타 출전을 이뤘고 ‘박찬호 도우미’ 마크 테세이라도 1루수에 뽑혔다. 4년 연속 올스타에 출전했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는 팬투표에서는 탈락했지만 선수투표를 통해 합류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스캇 로렌(3루수), 데이빗 엑스타인(유격수), 짐 에드몬즈(외야수) 등 지난해 리그 챔피언인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대거 선정된 가운데 포수 마이크 피아자는 12번째로 올스타에 출전,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올 시즌 타격 3관왕을 노리는 데릭 리(356만316표)는 리그 최다득표로 올스타전에 첫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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