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내수주 돌풍은 계속된다.’
대우증권은 3일 “최근 증시에서 내수주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일각에서 상승 여력 소진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는 기우(杞憂)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내수주의 상승랠리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우증권은 내수주 돌풍의 근거로 우리나라 내수 기업들의 경쟁력이 아시아 유사업체에 비해 월등히 나은 수준인데도 밸류에이션 격차가 크고, 유가 상승과 중국 경제 등 대외변수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점을 들었다. 백운목 수석연구위원은 “하반기에도 음식료 제약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을 중심으로 내수주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7월의 추천 종목으로 종근당 신세계 빙그레 예당을 꼽았다.
종근당(목표주가 2만4,000원)은 주력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성장과 고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부각됐고, 신세계(목표주가 40만원)는 안정적인 실적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하고 있는 점이 매력으로 꼽혔다. 빙그레(목표주가 5만4,000원)는 핵심사업에 집중하면서 가격 인상 및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 실적 호조세가 본격화하고 있는 점이, 예당(목표주가 2만200원)은 해외 매출액 증가로 2ㆍ4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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