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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경영/종합심사평] 지자체 노력·성과 상당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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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경영/종합심사평] 지자체 노력·성과 상당 수준

입력
2005.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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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내에서는 세계화, 한반도 내에서는 지방화의 물결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견 세계화와 지방화는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비추어질 수도 있으나, 국제적인 흐름을 유심히 관찰하면 지방의 특성을 유지ㆍ발전시키면서 동시에 세계화의 조류와 조화시키는 양상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추어 우리의 지자체들도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특화사업 등을 경쟁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경쟁의 촉진을 통해 보다 성숙한 단계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조치가 요구됩니다. 한국일보사가 지난해 시작하여 올해로 두 번째 맞게 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이 같은 맥락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며 뜻 깊은 행사라 하겠습니다.

심사는 모두 6개 부문_우수 지방자치단체, 우수 환경지자체, 우수 기업, 우수 농특산품, 우수 수산특산품, 우수 관광 및 축제_에 걸쳐 13분의 심사위원이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1차 예비심사를 통해 우수 지방자치 단체 부문에서 13개 지자체가, 우수 환경지자체 부문은 6개 지자체, 우수 기업부문은 3개 지자체, 우수 농특산품 부문은 10개 지자체, 우수 수산특산품 부문은 3개 지자체, 우수 관광 및 축제 부문은 10개 지자체가 각각 선발됐습니다.

2차 결선 후보 지자체들의 노력과 성과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음은 물론 독특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이들 간의 우열을 가리는 작업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 지역 경제에의 기여도, 발전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각 부문별 시상 대상 지자체를 선정하였으나 박빙의 차이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수고해 주신 심사위원, 한국일보사 관계 임직원, 특히 신청 지자체 담당공무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일보사의 ‘지방자치 경영대전’이 앞으로도 지방화 시대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내리게 하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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