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4일과 5일 각각 조대현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김승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김 후보의 청문회는 여야가 공히 특별한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아 무난히 진행될 전망이지만, 열린우리당이 추천한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조 후보자가 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신행정수도특별법 헌법소원 당시 정부측 대리인으로 활동한 점을 들어 ‘사법부 장악 기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문회 결과를 바탕으로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조 후보자 선출 반대입장을 정할 가능성이 높아 6일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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