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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도시 예정지에 山城 등 문화재 11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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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도시 예정지에 山城 등 문화재 118점

입력
2005.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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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ㆍ공주에 백제시대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산성을 비롯, 다수의 문화재가 산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행정도시 예정지역에 대한 문화재 사전조사 실시한 결과 산성 5개가 새로 발견되는 등 총 118점의 문화재가 분포돼 있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발견된 산성은 연기군 남면 나성리 ‘나성’(토성), 남면 진의리 ‘원수산성’, 금남면 장재리 ‘괴화산성’, 금남면 대박리 ‘보루형 산성’, 동면 합강리 ‘황우산성’ 등 5개로 문헌에도 나와 있지 않아 지명과 산성의 형태를 따 임시로 이름이 붙여졌다.

정부 관계자는 “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산성의 규모나 역사적 의의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정밀 조사를 통해 산성의 가치를 확인하고 철저한 보존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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