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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역시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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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역시 부침개"

입력
2005.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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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엔 부침개가 최고.”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마철을 맞아 부침개와 즉석식품, 여름 침구, 서적 등이 매출이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장마가 본격 시작된 지난달 26~30일 파전 녹두전 생선전 등 부침개 매출이 전 주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비오는 날이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따끈따끈한 부침개를 나눠 주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4년 전부터 비오는 날 다양한 상품을 증정해 왔는데 부침개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6~30일 라면 매출이 전주보다 15.2%, 돼지고기는 5.6% 늘어난 반면 수박은 8.7%, 참외는 9.6%, 닭고기는 9.4% 줄어들었다.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에서는 비오는 날 신기 좋은 젤리 슈즈가 하루 500~600켤레씩 팔리며 장마 특수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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