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와 성(性)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만족시켜줄 ‘몸속탐험전 2005’가 2일부터 8월23일까지 대구엑스포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은 키 180㎙ 거인모형에 들어가 키 높이만한 이빨이 있는 입을 시작으로 폐와 간, 심장 등을 거쳐 미끄럼을 타고 항문을 빠져나오며 인체구조를 학습하게 된다. 식도에서 위장까지는 미끄럼틀로 이동하며 심장에서는 박동소리, 신장에서는 소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또 눈 모형의 LCD를 통해서는 정상과 난시, 근시안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비만도 측정과 어린이 성장상태, 초음파로 촬영한 손목 성장판 등을 판독해, 어른이 됐을 때 예상 키를 점칠 수도 있다. 또한 절단된 인체 모형들을 퍼즐로 맞춰 볼 수 있는 인체퍼즐 모형과 오감을 형상화한 오감체험방도 준비돼있다.
한국종합엑스포 김솔 과장은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만큼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것”이라며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의학 기초지식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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