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로 만 1년을 맞은 서울시 시내버스체계 개편에 대해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녹색교통운동은 1일 버스 이용시민 620명을 대상으로 한 ‘버스개혁 1년, 이용시민의 평가와 변화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적인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이 30.4%, 51.4%가 ‘보통’이라고 답해 긍정적인 평가가 81.8%로 집계됐으며, ‘불만족’이라는 평가는 17.5%였다.
시내버스 10개 주요서비스 항목 중 정보안내 환승여건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만족’ 응답 각각 43.1%)를 받아 버스개편 내용 중 환승할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류장 편의시설과 운전행태에 대해서는 ‘불만족’ 답변이 각각 34%, 31.9%로 나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대해서는 ‘만족’이 39.5%, ‘불만족’이 10.7%로 집계됐으며 굴절버스와 저상버스 도입에 대해서는 ‘만족’이 41.1%로 나타났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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