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제이 험프리스(43) 전 원주 TG삼보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문화관광부로부터 외국인 감독 고용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아 이날 험프리스 전 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험프리스 감독은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 됐다. 험프리스 감독은 지난 달 2일 전자랜드와 계약기간 2년에 연봉 17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코칭 스태프 계약을 맺었다.
미국 콜로라도대를 졸업한 뒤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밀워키 등에서 선수로 뛴 험프리스 감독은 NBA 드래프트 캠프 코치, 중국 지린 타이거즈 감독 등을 거쳐 TG삼보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스카우트를 위해 미국에 체류중인 험프리스 감독은 조만간 귀국, 선수단 훈련을 주관할 예정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