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기다려라.”
‘광서버’ 앤디 로딕(2번 시드ㆍ미국)이 30일(한국시각)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계속된 윔블던 테니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바스티앙 그로장(9번시드ㆍ프랑스)을 맞아 접전끝에 3-2(3-6 6-2 6-1 3-6 6-3)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1번시드ㆍ스위스)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로딕은 이번에는 반드시 페더러의 벽을 넘어서겠다며 복수혈전을 준비하고 있다. 페더러는 이미 4강에 선착, 2002년 윔블던 우승자인 레이튼 휴이트(3번시드ㆍ호주)와 결승행을 다투고, 로딕은 4강전에서 토머스 요한손(12번시드ㆍ스웨덴)과 격돌한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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