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7월부터 매월 서울시 지정문화재 가운데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를 선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첫 달인 7월의 서울시 문화재로 조선 고종 연간인 1884년 7월 무기 제조ㆍ수리ㆍ저장을 위해 건립된 최초의 근대식 공장건물인 번사창(飜沙廠ㆍ사진)을 선정했다.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에 있는 번사창은 2중 지붕과 환기창을 갖춘 서양식 공장 건축양식과 전돌로 외벽을 감싼 중국의 건축양식을 절충한 형태로 건축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1982년 12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됐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는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 관람객들에게 전문가 설명회가 열린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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