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월말효과… 1,000 회복
적립식 펀드로 유입된 시중 자금이 프로그램 매수로 표출되며 종합주가지수를 1,000선 위로 끌어 올렸다. 국제유가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약세였다는 소식에 개장 초반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계업종(2.7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전날 4% 이상 급등했던 의약품(2.19%)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82%) LG필립스LCD(2.01%) 하이닉스1.49%)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했고 국민은행(0.53%) 우리금융(0.98%) 등도 올랐다. 내수회복 기대감으로 신세계(1.40%)가 올랐으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STX엔진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 코스닥지수/ 4개월만에 500선넘어
코스닥지수가 4개월 만에 500선을 넘어섰다. 국제유가와 환율 등 거시적 악재의 파괴력이 줄어든 상태에서 중소형주의 투자매력 부각을 바탕으로 기관이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출판매체복제 기타서비스 디지털콘텐츠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제약(3.04%) 운송(3.00%) 오락문화(2.03%)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휴맥스가 3분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4% 이상 올랐고 국제유가 안정에 힘입어 아시아나항공도 3% 이상 상승했다. 서울반도체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7%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다음과 LG마이크론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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