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한겨레신문의 ‘발전기금 운동’에 한달 분 월급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기자협회보가 29일 보도했다.
공무원 보수 표에 따르면 대통령의 기본 연봉은 1억 5,621만원이고, 직급보조비 등을 합한 총 연봉은 1억 9,600만으로 대통령 월급은 1,630만원인 셈이다. 따라서 노 대통령이 1,600만원 가량의 기금을 낼 것이라는 추측도 있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이번에 1,000만원 가량을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관계자는 “한겨레 창간 주주로서 현재 한겨레 주식 360주를 갖고 있는 노 대통령은 최근 보좌진을 통해 1,000만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7일부터 발전기금 200억원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