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목포문화원에서 유달산 노적봉 입구를 오르는 100㎙ 구간에 2억원을 들여 목포팔경을 비롯한 특산물 등 모두12점의 비경을 담은 ‘목포 명물,명인의 거리’를 만들어 일반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바닥은 특수공법으로 제작된 자기질 타일인 이 비경은 자연석에 용머리 기와를 얹어 만든 서울 덕수궁을 연상케하는 돌담길 아래에 설치됐다.
특히 계단에 설치된 목포팔경에서는 금강추월(영산강의 가을달빛),아산춘우(아산에내리는 봄비), 입암반조(갓바위의 저녁노을), 고도설송(고하도의 눈덮힌 소나무),용당귀범(용머리를 돌아오는 돛단배), 달사모종(달성사의 저녁 종소리),유산기암(유달산의 기묘한 바위),학도청람(맑은 날 삼학도에 부는 시원한 바람) 등을 볼 수 있다.목포=박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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