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희(42)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일본 정치 전공)가 28일 일본 도쿄에서 세계평화연구소가 제정한 제1회 나카소네(中曾根)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본 및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국제적인 연구 및 실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학자들을 대상으로 주는 이 상은 앞으로 매년 한 차례 우수상 1명(상금 100만엔)과 장려상 3명(50만엔)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시상식에서 “현재의 일본 정치는 내셔널리즘의 경향이 강해지고, 대미 외교와 아시아 외교의 균형을 상실한 감이 있다”며 “한ㆍ일 간에는 지역 전략을 공유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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