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경북도 상당수 간부공무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이를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이지사는 27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간부공무원들과 부단체장들의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직자세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엄정한 근무기강 확립과 혁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사는 이날 “공공기관 이전과 방폐장, 여름철 재해대비, 전국체전준비등 할일이 태산 같다”며 “이러한 때에 간부공무원들의 신중치 못한 언행은 행정공백으로 이어지고 주민들의 행정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사의 이 같은 경고는 일부 실국장과 의회전문위원, 부단체장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 출마예정지에서 아예 출퇴근 하는가 하면 정당을 기웃거리면서 행정공백이 빚어진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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