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화면(LCD)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전문 생산업체인 우성넥스티어(www.nextier.co.kr, 대표 김도균)는 생산 제품의 90%를 유럽 등 세계 2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더 유명하다. 지난해말 스위스 ‘스카이 미디어’사와 총 9,300만 달러 규모의 연간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2월에는 32인치 LCD TV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2005 석세스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 받고 있다.
올해 1,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우성넥스티어는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중대형 LCDㆍPDP TV 풀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4월에는 국내 최초로 명암비 1만대 1의 42인치 PDP TV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1억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50인치 PDP TV 생산에 성공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동안 수출에 치중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내수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우성넥스티어는 이를 위해 강원도에 신규 공장을 최근 설립했으며 LCDㆍPDP TV의 전 생산체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그만큼 채용의 문도 넓게 열려 있다. 현재 우성넥스티어는 해외영업직 국내사무직 생산직인력을 상시 채용하고 있는데, 해외영업 인력은 영어 및 기타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하며 남녀 구분 없이 경력 1~2년차면 지원이 가능하다. “능력이 뛰어난 인재도 중요하지만 회사 발전과 함께 오래 동고동락 할 수 있는 인재를 뽑는다”는 김 대표는 모든 채용에 있어 1 대 1 면접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렇게 형성된 신뢰감과 가족 같은 분위기 때문에 우성넥스티어는 올 들어 ‘이직률 0%’라는, 중소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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