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 빨리 적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축구대표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의 빠른 적응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청소년대회에 이어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관을 위해 유럽에 체류 중인 본프레레 감독은 26일 밤(한국시각) 대한축구협회 이회택 기술위원장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8일께 맨체스터의 프리시즌 트레이닝에 합류할 예정인 박지성은 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대회(7월31일~8월7일)와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8월17일)에 소집되지 않고 소속 팀 일정을 소화하는 데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협회는 “본프레레 감독이 동아시아연맹선수권과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원칙적으로 박지성이 새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동아시아대회와 월드컵최종예선 사우디전은 해외파 일부와 국내파 중심으로 대표팀 진용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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