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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1병에 무려 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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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1병에 무려 7,000만원

입력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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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만원짜리 스코틀랜드 고가 위스키가 27일 국내에서 출시된다.

화제의 위스키는 ‘맥캘란 1926’(사진)으로 1926년 증류한 원액을 60년 동안 숙성시켜 40병 한정 생산한 것. 700㎖ 1병으로 스트레이트 1잔(30㎖) 당 290만원 꼴이다.

맥캘란 위스키를 수입ㆍ판매하는 맥시엄코리아 관계자는 “1926년산 40병 중 38병을 이미 세계 각국에 판매했다”며 “1병은 저장용으로 본사에서 보관하고 마지막 1병을 한국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02년 스코틀랜드 경매시장의 최고 낙찰가(2만150파운드ㆍ한화 약 4,000만원)와 감안하고 주세, 관세 등을 감안해 국내 판매가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맥시엄코리아는 ‘맥캘란 1926’을 포함, 1926~74년 증류된 맥캘란 위스키 39종을 출시한다. 이들 39종(각 1병)의 총 가격은 2억3,000만원 상당. 무형문화재 나전칠기장인 이형만씨가 특별 제작한 나전칠기장과 목상자에 담았다. 백화점과 특급호텔 바 등에서 주문할 수 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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