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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청바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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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청바지' 인기몰이

입력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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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뷰티크형’ 청바지 매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소공점은 최근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의 진 제품을 한데 모은 데님 멀티숍 ‘J. 프리미어’(사진)를 오픈했다.

강기옥, 박항치, 최정인, 박경하씨 등의 진 브랜드와 패션 소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 주문에 따른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J. 프리미어는 주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원하는 30대 여성을 타깃 삼아 개점 1주일 만에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진태옥, 최연옥, 신장경, 심설화 등 중견 디자이너들의 진 브랜드를 모은 디자이너진 편집매장 ‘스튜디오 블루’를 2월 오픈 했다. 청바지 하나에 25만~60만원, 재킷ㆍ점퍼가 30만~80만원에 달할 만큼 고가임에도 불구, 한국 여성들의 체형에 꼭 맞는 디자인을 무기로 한달 매출이 1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 신세계 백화점은 8월말 재개장 하는 본점에도 참여 디자이너의 수를 늘려 입점할 계획이다. 현재 디자이너 손정완씨의 청바지를 판매중인 갤러리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유명 디자이너들의 청바지 전문 매장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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