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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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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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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1950년대- 그 폐허의 문학과 인간 고은 지음. 시인이 1971년 '세대'지에 연재한 글 모음. 한국전쟁 직후 문단과 문학에 대한 체험적 보고서. 신동문, 서정주,이한직, 김팔봉 등의 이야기가 당시 상황과 함께 도도한 문장으로 이어진다. 향연 2만3,000원

▦비평의 위기와 문학주의 작가와비평 엮음. 작가외 비평 3호. 문학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문학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과 김연수 윤성희 김도언 등 70년대생 작가들의 도발적 상상력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1만5,000원

▦꿈꾸는 책들의 도시 1,2 발터 뫼르스 지음. 책의 도시 '부흐하임'에서 벌어지는 책을 둘러싼 환상적 모험 이야기. 작가 평론가 출판업자 독자 등이 책을 둘러싸고 벌이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유쾌한 은유와 상징을 통해 전개된다. 두행숙 옮김 들녘 각권 1만1,000원

▦땅끝연대기 1,2 폴 스튜어트 지음. 버려진 아이 '트위그'가 땅끝세계를 지키는 하늘해적으로 성장하며 경험하는 모험이야기. 정교한 삽화가 곁들여져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친다. '해리포터'시리즈에 이어 출판사가 기획한 대작 판타지. 이무열 옮김 8,500원, 9,000원

▦디지털 포트리스 1,2 댄 브라운 지음. '다 빈치 코드' 작가의 처녀작. 한 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돌연사와 그 뒤에 감춰진 미 국가안보국(NSA)의 거대 프로젝트의 비밀 등, 치열한 지적 공방이 반전을 거듭하며 전개된다. 이창식 옮김 각권 7,800원

▲ 교양

▦목간과 죽간으로 본 중국 고대 문화사 도미야 이타루 지음. 한대 채륜에 의해서 종이가 발명되기까지 중국의 기록 수단이었던 ‘목간’. 20세기 초 발견된 진대 목간 50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중국 고대사에 숨은 비밀을 파헤친다. 임병덕 옮김. 사계절 1만5,000원

▦이스터섬의 수수께끼 존 플렌리ㆍ폴 반 지음. 이스터섬의 거대 석상은 인류 역사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다. ‘선사시대 인류든 도대체 어떻게 그리고 왜 이 섬에 현대 과학기술로도 조성하기 어려운 거대한 석상을 세운 것 일까’에 대한 과학적ㆍ고고학적 근거를 치밀하게 제시한다. 황정하 옮김. 아침이슬 1만2,000원

▦자연은 알고있다 앤드루 비티ㆍ폴 에얼릭 지음. 미생물부터 곤충, 열대우림의 식물까지 수백만종의 생물들이 화학공학, 의학, 로봇공학, 건축 등 수많은 첨단산업의 자원이자 아이디어 공급처가 될 수 있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증명한다. 이주영 옮김. 궁리 1만2,000원

▦논쟁의 대가들 로베르토 카사티, 아킬레 바르치 지음. ‘타임머신 제작은 바람직한 일인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죄수를 우리는 용서해야 할까’ 같은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철학적 난제들을 39가지 우화를 통해 제시했다. 이현경 옮김. 열대림 1만1,000원

▦낭만주의의 뿌리 이사야 벌린 지음. 계몽주의에 대한 반격으로 탄생해 오늘날까지 우리들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낭만주의’의 역사와 개념을 20세 지성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저자가 명쾌하게 분석했다. 나현영 옮김. 이제이북스 1만5,000원

▲ 학술

▦고구려의 영역지배방식 연구 김현숙 지음. 고구려의 통치 형태가 부족연맹에서 중앙집권제로 변화하기까지의 과정과 고구려의 대민관, 지배 방식 등을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등의 사료를 중심으로 연구했다.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2만5,000원

▦여성주의 철학 앨리슨 M.제거ㆍ아이리스 마리온 영 편집, 한국여성철학회 옮김. 미학부터 레즈비언 윤리학, 인종주의까지 세계 석학들이 여성주의 철학을 주제로 집필한 53편의 논문을 한데 엮었다. 서광사 2만5,000원

▦경계없는 페미니즘 찬드라 탈파드 모한티 지음. 인도의 대표적 페미니스트인 모한티가 1세대 페미니즘이 갖고 있는 서구중심적 한계를 비판하며 국적과 인종, 젠더를 뛰어넘는 ‘초국적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문현아 옮김. 여이연 1만8,000원

▦들뢰즈와 정치 폴 패튼 지음. 들뢰즈의 대표적 철학서인 ‘앙티외디푸스’ ‘천의 고원들’의 분석을 통해 그의 사상과 정치가 만날 수 있는 접합점을 찾아본다. 백민정 옮김. 태학사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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