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따리 샤바라’ 등으로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강타했던 2인조 댄스그룹 클론이 5집을 발표하며 7월부터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클론은 멤버 강원래(사진 오른쪽)가 2000년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그 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한동안 칩거에 들어갔던 강원래는 아내 송이씨와의 애틋한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재활에 성공, 최근까지 KBS 제2라디오 ‘강원래 노현희의 뮤직토크’를 진행과 후배 가수들 안무를 지도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클론의 음반 기획사 관계자는 “타이틀 곡은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인 ‘송이에게’다. 객원 보컬을 영입해 3명이 무대에 오를 것”이라며 “현재 음반은 믹싱 작업 중이고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춤을 보여주기 위해 멤버들이 맹연습 중”이라고 말했다.
강원래가 휠체어를 탄 채 어떤 형태의 춤을 선보일 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서로 팀을 나눠 독특한 무대를 꾸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