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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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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사자 1,010 넘어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010선까지 올라섰다. 최근 매수 주체였던 기관이 소폭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모처럼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철강금속과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가스 의약품 등은 3~4% 급등했다.

광주 이전이 확정된 한국전력이 3.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LG필립스LCD는 대주주인 LG전자와 필립스전자의 지분매각 가능성이 대두되며 반등 하루 만에 2% 넘게 떨어졌다. 하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은행주와 현대건설 대우건설 금호산업 등 건설주는 강세였다.

■ 코스닥지수/ 음원주·다음 동반 상승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상승하며 490선을 회복했다. 종이목재 제약 방송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제2의 농심으로 평가된 동서가 이틀간 조정을 거친 뒤 다시 13% 급등하며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고, 저작권법 발표로 내달부터 불법 음악 사용에 대한 본격 단속이 예상됨에 따라 예당 블루코드 에스엠 YBM서울 등 음원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야호가 10% 이상 급등하고 옴니텔 필링크 소프텔레웨어 등 무선인터넷 관련주도 오름세였다. 무료 음악검색 서비스로 음반업계와 갈등을 빚었던 다음은 양자간 잠정합의를 이루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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