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속속 강남권에 진입하면서 강남권의 오피스 빌딩 임대료가 올라 이르면 2008년부터 도심권의 임대료를 추월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투자자문 알투코리아는 22일 강남권 빌딩의 평당 환산 임대료(전세나 보증금을 월세 금액으로 전환한 임대료)가 올해 1ㆍ4분기 기준으로 도심권 빌딩 임대료보다 9,000원 정도 적지만 2008년 하반기부터는 도심권 임대료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심권은 평당 환산 임대료가 1999년 1ㆍ4분기 6만6,000원에서 올해 1ㆍ4분기 7만원으로 6% 가량 오르는데 그쳤지만, 강남권은 같은 기간 4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무려 45%나 상승했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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