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대 약령시장의 하나인 충남 금산 인삼약령시장이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금산군은 22일 금산인삼약령시장의 독특한 이미지를 살려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연말까지 33억원을들여 시장거리특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장 진입로인 제원면 수당리와 금산읍 중도리 금천대교 네거리, 중도리 제원네거리 등 3곳에 12억원을 들여 인삼약령시장 상징문이 세워진다. 상징문은 전국공모를 통해 작품을 선정된다. 거리도 단장된다. 인삼약령시장 중심도로인 금산읍 신대리-중도리 800㎙의 가로등을 교체하고 보도블록도 천연색으로 바꾸기로 했다.약령시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내걸고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는 한편 도로 양쪽에 들어선 인삼약초가게 간판도 거리 특성에 맞게 정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인삼약령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성있는 특산품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삼인삼약령시장은 대구약령시장과 서울 경동시장과 함께 전국 3대 약령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1,254개의 인삼 및 약초관련 상점이 영업중이며 전국 인삼의 80%가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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