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등 채권단이 자사를 상대로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지방법원에 제기했던 5억3,000만달러 규모의 채무이행청구소송을 취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 매각의 최대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대우건설 매각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5억3,381만 달러의 채무이행 소송을 진행할 경우 인수 업체가 나설 가능성이 희박했다”며 “그러나 소송 취하로 매각 주간사와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실사를 진행하는 등 대우 건설 매각이 본격적인 수순을 밟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채권단은 ㈜대우가 분할되자 대우건설이 ㈜대우의 미국 법인인 대우아메리카의 채무를 연대보증한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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