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호(63) 충북도교육감이 20일 오전 4시3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관사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김 교육감은 8년 전 신장 2개를 모두 떼내고 제자가 기증한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독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수필과 교육논문, 번역서를 꾸준히 출간하는 등 ‘일벌레’로 불렸다.
그는 최근 자신의 옥천 한 중학교 방문에 대한 과잉영접 논란으로 이 학교 교감이 투신자살한 것에 대해 매우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신정숙(59)씨와 2남 1녀. 장례는 22일 오전 10시30분 도교육청 강당에서 도교육청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 청주 흥덕성당, 장지 보은군 산외면 어온리 선영. (043)271_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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