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 한밭도서관은 정기휴관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날까지 연이틀 휴관토록 해 시민들의 항의를 받아온 조항(본보14일 14면)을 폐지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서관측은 ‘도서관운영조례 시행규칙에서 이 휴관 규정을 삭제, 7월부터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그러나 시와 한밭도서관은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에 맞춰 현행 ‘첫째ㆍ셋째주 월요일 휴관’을 7월부터 ‘매주 월요일 휴관’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휴관일 확대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있지만 인력이 증원되지 않은 이상 직원휴무를 위해 휴관일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도서관 직원도 근로자로 가정의 일원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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