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 권위의 한림원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알제리 여성 작가를 종신 회원으로 선출해 북아프리카 출신이 처음으로 회원이 됐다.
17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회원으로 선출된 아시아 제바르(68ㆍ사진)씨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게 살해된 지식인 친구 3명에 대한 회고록 등 이슬람 여성에 관한 작품을 많이 썼으며 몇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제바르씨는 1955년 알제리인 최초로 프랑스 명문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으며 현재 미국 뉴욕대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는 축하 성명을 발표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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