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25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25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여인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인기 연예인 공연등 다채로운 개장행사를 마련했다. 태안반도내 31개 해수욕장은 이달말부터 개장한다. 3㎞의 백사장과 전국 최상의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몽산포해수욕장이 30일 개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만리포해수욕장과 연포해수욕장등이 줄줄이 문을 연다.
삼봉해수욕장과 할미,할아비 바위 위로 넘어가는 낙조가 일품인 꽃지해수욕장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피서객들을 맞을 예정이다.이밖에 기지포와 백사장해수욕장 등도 다음달 10일부터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올해로 개장 50주년을 맞는 만리포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개장식 이후 3일 동안 지역에서 나오는 각종 해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를 열고 해수욕장 입구 ‘만리포 사랑’ 노래비 옆에는 시비(詩碑)도 세운다. 또 몽산포해수욕장의 모래조각 경연대회, 기지포해수욕장의 맨손 물고기잡기,연포해수욕장의 해변가요제, 꽃지해수욕장의 예술단체 소리짓발전소 공연 등 각 해수욕장마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몽산포 연포 학암포 삼봉 기지포 청포대 백사장 등 7개 해수욕장은 성인기준 1,600원의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으며 몽산포와 학암포해수욕장은 소형기준 4,000원의 주차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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