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맺으면 입장료를 50% 할인해 드립니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 아파트 부녀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활발한 문화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의 전당은 지난해 9월 이후 수원 화성 용인 지역 아파트 부녀회 33곳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문화의 전당이 자매결연에 나선 것은 입장료 할인을 통해 보다 많은 도민들에 관람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공연단은 안정적인 관객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문화의 전당이 마련한 클래식ㆍ연극 공연 ‘립스틱 & 드라마 콘서트’는 낮 공연임에도 불구, 주부들이 몰려 100석 가까운 보조석을 마련해야 했고 ‘정태남의 유럽음악여행’ ‘홍사종의 재미있는 연극이야기’도 주부관객의 열기로 가득 찼다.
전당 관계자는 “공연을 접할 기회를 많이 제공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자매결연에 나섰다”면서 “부녀회가 요청하면 출장 공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매결연 신청 (031)230_3244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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