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후소샤 채택 저지" 韓日시민단체 손잡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후소샤 채택 저지" 韓日시민단체 손잡았다

입력
2005.06.17 00:00
0 0

일본의 우익 역사 왜곡 교과서인 후소샤(扶桑社) 교과서 채택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가 손을 맞잡는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바로잡기 운동을 벌이는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는 23일부터 7월20일까지 일본 14개 지역을 순회하며 일본 시민단체와 후소샤 교과서 불채택 캠페인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은 역사교육연대 운영위원들과 국내 각 지역의 전교조 교사, 농민회 회원 등이 ‘아이들에게 주지말라! 위험한 교과서’ ‘교과서 문제를 생각하는 시민 모임’ ‘허락하지마! 전쟁’ ‘어린이와 교과서 네트워크 21’ 등 일본 시민단체의 지역 모임이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후소샤 교과서의 문제를 지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오사카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에히메, 카가와, 홋카이도, 도쿄 등에서 잇따라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최대 500명까지 일본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교육연대와 일본 시민단체는 또 일본 지자체 교육위원회 등을 방문해 후소샤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아달라는 불채택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 이길상 소장은 18일 일본 사가시 교육회관에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과서를! 시민 모임’이 주최하는 후소샤 교과서 채택 저지 행사에 참석해 “후소샤 교과서의 전쟁 미화는 지역 평화에 역행한다”는 내용으로 강연한다.

이 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일본 시민들에게 센터에서 일본 우익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만화로 제작한 ‘나가자 미래로! 다같이 세계로!’ 소책자도 배포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