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인플레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5일 밝혔다.
FRB는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이 6일까지 취합한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최신 경기분석보고서(일명 베이지북)에서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인플레가 가중되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지역과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베이지북의 이같은 진단은 29~30일 소집되는 FRB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지난해 6월 이후 9번째로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25%로 상향조정할 가능성을 높였다.
베이지북은 “노동시장도 대부분 지역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에너지와 건설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숙련 노동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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