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독일 재즈 그룹 살타 첼로가 이번에는 ‘손기정 헌정 음악회’를 펼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옹이 마라톤을 제패한 지 70주년이 되는 2006년을 앞두고 갖는 기념 공연이다.
리더인 페터 쉰들러 자신이 마라토너로서 이미 손 옹에게 바치는 앨범 ‘42.195, Great Son’을 발표한 주인공. 피아노, 첼로, 색소폰, 드럼 등으로 이뤄진 악단으로 4중주 재즈의 정수를 펼쳐주는 이들은 슈투트가르트 음악원에서 수학하는 등 정통파 클래식 뮤지션들로 이뤄져 있다.
1999년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 실황 앨범 ‘라이브 인 서울’을 비롯, 민요 ‘뱃놀이’등을 재즈로 연주해 음반에 수록했다. 19일 오후 4시,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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