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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 시그널 가사 '배꼽빠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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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 시그널 가사 '배꼽빠지네'

입력
2005.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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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 드라마 '제5공화국'의 오프닝 음악의 가사를 엉뚱하게 해석(?)한 글이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이 '제5공화국 오프닝 가사 완벽해석'이라며 인터넷에 올려놓은 글에 따르면 합창단의 굵은 울림을 한글로 옮긴 가사의 내용은 '공익근무요원'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에는 전두환씨를 비하하는 뜻한 해석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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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이 공익이 포스를 20번이나 혼자다해∼ 공익이 공익이 포스를 20번이나 혼자다 해∼ 개O끼 개O끼 개O끼 워어어에∼ 개O끼 개O끼 개O끼∼ 워어어에∼ 에에에에에∼∼ 전땡!"

네티즌들은 "우와! 최고다! 뜻이 이것이었구나", "근래에 본 것 중 최고의 유머요", "진짜 웃기네요", "이거 발췌한 사람 정말 머리 좋다", "너무 웃어서 기절할 뻔 했다", "너무 웃어서 쓰러지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공익이 20번이나 쿠데타를 했다는 말이냐"고 묻기도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전땡'이라고 희화화한 것도 재치있다는 반응이다.

이 음악의 제목 '베우스 논 불트'(BEUS NON VULT)는, 인간은 역사를 용서할 수 있으나 '신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미로 라틴어에서 따왔다고 한다. '제3공화국'과 '제4공화국'에도 참여한 바 있는 작곡가 안지홍씨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제5공화국의 다양하고도 아이러니한 모습을 담으려 박력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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