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클럽팀들 '박주영 눈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팀들이 ‘축구천재’ 박주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해 한국의 4강 신화를 창조했던 핌 베에벡 전 대표팀 수석코치는 14일 중국-우크라이나 경기가 열린 네덜란드 유트레히트 경기장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박주영의 활약상이 유럽에도 많이 알려졌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이전트들도 매우 전도유망한 선수로 판단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베에벡 전 코치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 클럽팀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관심을 보이는 곳은 빅 클럽팀들”이라고 말했다. .

현재 독일클럽팀인 보르시아 묀헨에서 코치로 일하고 있는 그는 “지금 이 자리에서도 최소한 25명의 유럽 빅리그 소속 에이전트들이 빅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와 있다”“며 “박주영도 이들이 노리고 있는 표적 가운데 하나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트레히트=박진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