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원년 멤버들이 24년 만에 재결합해 팬들 앞에 선다.
7월 2일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G8(서방 선진 7개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에 맞춰 열리는 아프리카 기아 어린이 돕기 ‘라이브 8 콘서트’에 참가하는 핑크 플로이드 창단 멤버는 데이비드 길모어(기타)와 닉 메이슨(드럼), 리처드 라이트(키보드), 로저 워터스(베이스기타). 재결합 연주는 1981년 런던 얼스 코트 공연 후 워터스가 떨어져 나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엘튼 존, 폴 매카트니, 스팅, 다이도, 로비 윌리엄스, 콜드플레이 등도 참가한다. 핑크 플로이드는 이후 미국과 파리, 로마, 베를린 등에서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다.
기타리스트 길모어는 “G8 정상들이 제3세계의 기아 구호와 원조 증대에 관심을 갖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모이기로 했다”며 “과거 워터스와의 갈등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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