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3일 당정협의를 갖고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을 11월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우리당 오영식 원내 공보부대표는 “6월중 방폐장 부지선정 절차와 일정을 공고하고, 11월 중순 주민투표를 거쳐 11월말 방폐장 부지를 최종 확정 짓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공고 시점에 최종 부지선정 기준과 방폐장 유치지역에 대한 구체적 지원 사항 등을 함께 발표해 유치의사가 있는 지자체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절차적 객관성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또 방폐장 유치 신청지역이 2곳 이하일 경우 별도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 찬성률이 높게 나오는 지역 1∼2곳에 대해 추가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를 지자체에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당정은 비전문 정부 산하기관과 공기업의 무분별한 해외자원개발을 억제하되 전문 공공기관 및 공기업과 민간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해외자원개발사업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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