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에 허덕이던 이승엽(롯데 마린스)도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1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나와 5회초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전날 주니치전에서 14호를 작렬시킨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 시즌 자신이 기록한 홈런보다 1개를 더 많이 쳐냈다. 4타수3안타 2타점. 시즌 타율 2할9푼5리가 됐다.
이승엽은 전날에도 솔로포 포함 5타수3안타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5회 우전 안타로 몸을 푼 이승엽은 7-5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의 바깥쪽 직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걷어올려 시즌 14호홈런을 기록했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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