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국민은행, SK텔레콤은 순위가 내려간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순위가 크게 올랐다. LG필립스LCD가 새롭게 진입, ‘FT 글로벌 500대 기업’에 오른 한국 기업은 총 6개가 됐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3월 31일 주가 기준) 727억 8,040만 달러로 52위를 기록, 지난해보다 7단계 내려 앉았다. 지난해 392위에 랭크됐던 국민은행(150억 1,470만 달러)은 412위를 차지하며 400위 밖으로 밀려났다. SK텔레콤(138억 5,460만 달러)도 354위에서 450위로 크게 떨어졌다.
포스코(172억 4,880만 달러)는 443위에서 344위로, 한국전력(164억6,830만 달러)은 485위에서 366위로 약진했다. LG필립스LCD는 141억 5,270만 달러를 기록해 439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비즈니스위크 최신호(20일자)에서 발표된 ‘세계 100대 정보통신(IT) 기업’ 순위에서는 LG전자가 3위, 삼성전자가 5위를 차지했다. KT(47위), LG텔레콤(73위), KT프리텔(86위)도 순위에 들어 한국 기업 5개가 포함됐다.
이 순위는 ▦매출 ▦매출성장률 ▦자기자본수익률(ROE) ▦주주수익률 등 4가지 지표가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1위는 중남미 최대 통신그룹인 멕시코의 아메리카모빌이 차지했다.
이 잡지는 별도 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 새로운 선도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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