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빌리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첫승을 안겼다.
지노빌리는 10일(한국시각) 샌안토니오 홈구장인 SBC센터에서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1차전(7전4선승제)에서 후반 22점을 몰아넣는 폭발적인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84-69 대승을 이끌었다.
철벽 수비에 묶어 전반 4득점에 그쳤던 지노빌리는 55-51, 4점차 리드로 들어선 4쿼터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지노빌리는 4쿼터 종료 9분30초전부터 좀처럼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디트로이트의 밀집 수비를 뚫고 잇따라 드라이빙슛과 훅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 물꼬를 텄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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