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가 2009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후보지로 울산을 낙점하고 국제양궁연맹(FITA) 총회에서 적극적인 유치전에 나선다.
서거원 양궁협회 전무는 “지금까지 유치를 하겠다고 정식으로 공문을 보낸 곳은 울산 남구청이 유일하다. 시일이 촉박해 별다른 변동 사항이 없을 경우 울산을 후보지로 정해 유치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울산 남구청은 지난달 제6회 코리아국제양궁대회를 개최해 외국 임원들에게 호평을 받아 양궁협회 또한 후보 도시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세계양궁선수권 개최지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FITA총회에서 결정되며 울산이 개최권을 따내면 한국은 1985년 서울대회에 이어 24년만에 세계선수권을 유치하게 된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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