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르 둔켈 전 관세ㆍ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사무총장이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숙환으로 타계했다고 세계무역기구(WTO)가 밝혔다. 향년 72세.
스위스 직업외교관 출신인 둔켈은 1980~93년 WTO의 전신인 GATT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우루과이라운드(UR) 다자간 무역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에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UR협상은 86년 시작해 1993년말 타결됐으며 91년 말 마련된 '둔켈 초안'은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파차이 파닛차팍 WTO 사무총장은 둔켈 전 총장이 “보편적 비전을 가진 공직자의 모범”이었다고 말했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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