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일 신임 법무관리관(2급 상당)에 박동수(56) 변호사를 임명했다. 군내 법무 수장인 법무관리관은 그 동안 현역 장성 자리였지만 최근 개방형 직위로 바뀜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민간인을 선발했다.
박 신임 법무관리관은 수도군단사령부 검찰관과 37사단 법무참모, 육군법무감실 송무장교로 복무한 군 법무관 출신. 전역한 뒤로는 부산ㆍ마산지방법원 판사를 지냈으며 사법연수원에서 군 법무관 합격자들을 교육하는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 관리관은 앞으로 군 검찰의 위상강화 및 장병의 인권보호를 골자로 한 군 사법제도개혁을 책임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개방형으로 전환된 국방부 인사국장에는 최운(54)예비역 준장이 임명됐다.
김정곤 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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