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열과 사회계열, 공학계열 출신 취업자들의 임금이 높은 반면 자연, 인문, 교육, 예ㆍ체능계열 출신자의 임금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고용정보원이 전문대 졸업 이상인 653만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2003년 산업ㆍ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따르면 의학계열 졸업자의 월평균 임금은 248만3,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회계열 출신자의 월 평균임금은 236만6,000원으로 두번째를 차지했으며 공학계열은 231만7,000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연계열은 205만8,000원으로 격차가 벌어졌으며 인문계열(204만4,000원) 교육계열(203만8,000원) 예ㆍ체능계열(182만7,000원) 등의 순이었다.
공학계열의 학과별 임금은 항공우주학과가 285만1,600원으로 의학계열 수준에 육박했으며, 이어 선박공학과(278만300원) 화학공학과(261만3,700) 출신자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자공학과(244만8,900원) 기계공학과(240만100원) 도시공학과(237만2,200원) 출신자들의 평균임금도 사회계열 출신자의 평균임금을 웃돌았다.
취업자 가운데 관리자 비율의 경우 사회계열은 6.06%인데 반해 공학계열은 4.69%, 자연계열은 2.61% 등으로 공학 및 자연계열의 관리자 비율이 사회계열에 훨씬 못 미쳤다. 인문계열과 교육계열은 3%대, 의학계열과 예ㆍ체능계열은 1%대에 각각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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